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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영화

소말리아 내전을 다룬 영화 '모가디슈'

by 하루-하루 202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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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내전을 다룬 영화 '모가디슈'
소말리아 내전을 다룬 영화 '모가디슈'

영화 "모가디슈" 줄거리

1990년대 남북은 UN 가입을 위해 치열한 외교전을 펼치던 시기,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 한국 대사관의 한신성 대사는 UN 가입 외교를 하기 위해 대통령궁으로 향하던 중 괴한을 만나 차량이 파손되고, 대통령에게 줄 선물까지 뺏기고 만다.

지나가는 차도 없고 택시마저 없는 상황에서 한신성 대사는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해 뛰어간다. 하지만, 약속 시간이 15분이 늦어 대통령과의 면담이 취소되었다.

이에 항의하던 한신성 대사는 대통령과 면담하는 북한의 림용수 대사를 보게 된다. 이에 차 사고가 북한의 소행임을 짐작한다.

다음날 한신성 대사는 소말리아의 외무부 장관과 만나지만 엄청난 뇌물을 요구합니다.

그때 시내의 총성이 울리고 독재 정부에 맞서는 반군의 시위가 일어나 거리는 아수라장이 되고, 반군과 정부의 무력 진압으로 곳곳에서 무자비한 학살이 일어난다.

상황의 심각함을 인지한 대사관 직원들은 공항으로 가지만 외국인들은 태울 수 없다는 규정으로 비행기는 떠나버리고, 남한과 북한 대사관 모두 고립된다.

반군들은 거리에 보이는 사람은 무조건 학살하였고, 소말리아 정부의 도움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국 대사관 소속의 안기부 요원 강대진은 뇌물 장부를 이용하여 대사관에 약간의 병력을 지원받고, 북한 대사관도 나름의 대책을 마련하는데, 북한 대사관의 참사관이자 보위부 요원인 태준기가 정보원을 통해 빠져나가려 하였지만, 정보원과 함께 온 반군들에게 대사관의 금품과 식량까지 모두 뺏긴다.

전기와 통신이 모두 끊긴 상황에서 버틸 수 없었던 상황에 안전까지 위협받게 된 북한 대사관 식구들은 모두 걸어서 중국대사관으로 향한다. 하지만, 중국대사관도 반군들의 공격을 받고 있었고 할 수 없이 남한 대사관으로 향한다.

서로 적대시하는 상황이지만 아이까지 데리고 걸어서 온 북한 대사관 식구들을 모른 체 할 수 없었던 한신성 대사는 이들을 받아들인다.

늦은 밤 소말리아 군인들은 인원이 많아 지켜야 하는 인원이 많다며 돈을 요구하였고, 돈을 받지 못하자 그대로 도주하여버린다.

반군들의 총성과 민간인 학살은 더 심해졌고, 여기엔 대사관도 예외가 없는 상황에서 남한과 북한 대사관은 각각 이탈리아와 이집트에 도움을 구하러 간다.

남한과 북한 대사관의 도움 요청에 이집트가 북한의 요청을 거절하여 북한 대사관도 남한과 함께 이집트 대사관으로 가기로 한다. 하지만, 이집트 대사관으로 가는 길목의 광장은 반군과 정부군이 치열하게 대립하는 곳이었고, 양측 대사관 사람들은 책과 나무판자로 차량을 덮고 이탈리아 대사관으로 출발한다.

그 과정에서 북한의 태준기가 사망한다. 이탈리아 대사관의 도움으로 무사히 케냐 공항에 도착하기 전 남한의 안기부와 북한의 보위부가 수행원으로 나와 있는 것을 본 강대진이 서로의 안전을 위하여 따로 행동하자고 하였고, 남한과 북한 대사관 사람들은 서로 눈빛만 교환한 채 스쳐 지나간다. 

 영화 '모가디슈' 정보

영화 모가디슈는 2,021년 개봉한 영화로 류승환 감독의 김윤석(한신성 대사), 조인성(강대진), 허준호(림용수), 구교환(태준기)가 출연하였고, 제42회 청룡영화상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미술상, 한국 영화 최다관객상을 받았다. 이 영화는

1,991년 UN 가입이 절실한 남북한이 득표수가 많은 아프리카에서 외교전을 펼치던 중 소말리아 내전을 겪으며 탈출했던 실제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당시 남한과 북한의 현실이 서로 교류하면 서로의 안전이 위협받던 시기였고, 해서 서로를 믿는다거나 서로에게 도움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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